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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신청해서 잘 받고 있던 분들도 갑자기 ‘탈락’ 통보를 받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특히 금융자산 증가, 부동산 상승, 재산 환산 변화로 인한 탈락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로 그 이유를 정확히 확인하고, 수급 유지 방법까지 파악하세요.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노후 소득 보전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초연금 탈락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도 이해와 사전 점검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1. 금융자산 이자 수익 증가
2023년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예·적금, 채권 등 금융자산의 이자 수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자 수익은 소득인정액에 포함되며, 일정 수준을 넘으면 수급 기준을 초과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억 원 예금의 연이율이 3%에서 4%로 올라가면 연간 이자 수익이 400만 원으로 증가합니다. 이를 12개월로 나누면 월 33만 원 이상 추가 소득으로 반영되어 수급 탈락의 원인이 됩니다.
2.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주택이나 토지의 공시가격이 상승하면, 해당 자산의 소득환산액도 늘어나게 됩니다. 기초연금은 실제 재산이 아니라 환산 소득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자동으로 소득인정액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2024년 이후 농촌지역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아 기본재산액 공제 이후에도 초과분이 발생해 수급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3. 정기적인 소득·재산 변동 조사
기초연금 수급자는 매년 정기조사 또는 수시조사 대상이 됩니다. 이 때 금융, 부동산, 차량 소유 여부 및 기타 소득 등을 전산으로 재점검하게 됩니다.
평소 재산 증가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더라도, 금융 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파악되며 기존 수급자가 탈락 통보를 받는 일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4. 수급 기준 변화
기초연금의 선정기준은 매년 정부 재정 및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하여 조정됩니다. 수급 기준이 하향되거나 소득산정 방식이 강화될 경우, 기존 수급자도 탈락할 수 있습니다.
예: 기준 소득인정액 상한이 기존 250만 원 → 228만 원으로 하향 시 기존 수급자의 소득이 그대로여도 ‘기준 초과’로 탈락
5. 부정수급 단속 강화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부정수급 적발 강화를 위해 AI 기반 조사 시스템과 정밀 자산 추적을 도입했습니다.
가족명의 재산 이전, 고의적인 소득 은폐, 증여 후 재신청 등 사례들이 집중 감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탈락, 지급 중단, 심지어 환수 조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론: 수급자격 유지하려면 ‘변동 상황’ 체크가 핵심!
기초연금은 단순 신청 후 끝나는 제도가 아닙니다. ✔ 금융자산 ✔ 부동산 ✔ 차량 ✔ 부채 등 모든 항목을 종합해 매년 수급 기준을 평가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본인의 소득인정액 상태를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